분류 전체보기20 20210907 코로나 검사 후기 기숙사 입사를 위해서는 입사일 기준, 2일 내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고 해서 아침부터 보건소로 향했다. 아침 9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한적했다. 주차장을 지나 바로 코로나 검사하는 곳으로 향했다. 처음 와보기도 하고 코로나 검사도 처음 받는 거라 헤매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었지만 내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의료진 선생님들이 일사천리로 도와주셨다. 처음에 도착하면 접수증을 작성한 후에 대기선에 서서 기다린다. 그 후에 다른 의료진 선생님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확인하시며, 검사 후에 면봉을 집어넣는 통(?)에 이름을 적어주시고 코로나 검사하는 곳으로 안내해 주신다. 검사하는 곳에 서면 마스크를 코까지 먼저 내리라고 하신다. 그러면 코로 면봉을 넣어 콧속을 휘적휘적하신다. 이때 '내 코가 저기까지 .. 2021. 9. 13. 코로나/비대면 대학생활/회의굴레 요즘 며칠째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다. 학교 창업동아리 회의를 매일 밤 12시까지 하고 있어서 그렇다. 동화책을 만드는 회의인데, 이번에 시리즈로 만드는 책이 음악극 바탕의 책이어서 노래도 작곡을 하는 중이다. 어제도 5명이서 3시간에 걸쳐 15곡 정도를 작곡했다. 다들 피아노 앞에 앉아서 책 내용과 어울리는 노래들을 작곡하고, 어떤 곡인지 발표하고 서로 피드백하고.. 무한궤도를 그렸다. 말로는 15곡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20~30곡은 만든 것 같다. 오늘까지 책 속에 들어가는 노래들을 수정하고 또다시 수정하고. 내일이면 동화책 스케치에 들어가는데, 정말 고될 것 같다. 더 무서운 건 아직 3편 중에 1편을 끝내간다는 거다. 9월 30일까지 시제품을 만들라는데. 가능하겠지..? 내일은 미친 듯이 바쁠.. 2021. 9. 7. 얘가 이렇게 예뻤나 - 훈스(Hoons) ‘얘가 이렇게 예뻤나’를 부른 가수는 훈스(Hoons)다. 보컬의 #이상훈 님과 건반, 코러스를 맡고 계신 #이종훈 님의 뒷글자를 따서 훈스(Hoons)가 되었다. 너무 귀엽지 않은가. 곡 얘기를 하자면 ‘얘가 이렇게 예뻤나’는 친하게 지내던 여자사람친구나 남자사람친구가 평소와 다르게 더 예뻐 보이고 잘생겨 보인다는 내용의 곡이다. 가사도 가사지만 노래의 멜로디와 가수분의 목소리가 찰떡이다. 사실 노래를 들을 때 멜로디 > 목소리 > 가사 순으로 살핀다. 멜로디가 마음에 끌리지 않으면 잘 듣지 않게 되고, 멜로디가 아무리 좋아도 그 노래와 멜로디가 어울리지 않으면 잘 듣지 않게 된다. 이 노래도 한동안 꽂혀서 1시간이고 5시간이고 들었던 것 같다. 이 노래를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운 곡이라는 생각.. 2021. 9. 6. 1cm 다이빙 - 태수, 문정 일상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에 대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책 중간중간에 독자를 향한 질문들을 던지는데, 그 질문들에 답하느라 꽤나 힘들었다. 어떤 질문들이 나오는지금부터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 한다. 책을 읽을 당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사실은 스마트폰도 별로 재밌지는 않다. 스마트폰을 하는 그 순간 찰나의 재미를 느끼긴 하지만 그 감정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감정뿐만 아니라 무엇 때문에 재미를 느꼈었는지도 잊어버린다. 진짜 내가 좋아하고 재밌는 것을 하면 그 순간이 지나서도 감정이 길게 남는다. 또, 그 순간을 추억할 때 다시금 그 감정들이 떠오른다. 지금 스마트폰보다 재밌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블로그'라고 답할 것이다.. 2021. 9.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