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3 1cm 다이빙 - 태수, 문정 일상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에 대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책 중간중간에 독자를 향한 질문들을 던지는데, 그 질문들에 답하느라 꽤나 힘들었다. 어떤 질문들이 나오는지금부터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 한다. 책을 읽을 당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사실은 스마트폰도 별로 재밌지는 않다. 스마트폰을 하는 그 순간 찰나의 재미를 느끼긴 하지만 그 감정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감정뿐만 아니라 무엇 때문에 재미를 느꼈었는지도 잊어버린다. 진짜 내가 좋아하고 재밌는 것을 하면 그 순간이 지나서도 감정이 길게 남는다. 또, 그 순간을 추억할 때 다시금 그 감정들이 떠오른다. 지금 스마트폰보다 재밌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블로그'라고 답할 것이다.. 2021. 9. 5.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 김혜남 김혜남 작가님은 파킨슨병을 앓기 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셨다.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것은 작가님이 병원을 개인 병원을 개원한지 1년쯤 되었을 때였다. 이제 막 무언가를 시작해보려는 분 앞에 큰 시련이 닥친 것이다. 그렇게 작가님은 한 달 동안 침대에만 누워서 생활하셨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왜 하필 나에게..'이런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보내셨다고 한다. 나였더라도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왜 하필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나일까? 정말 나였어야만 했나?' 하며 원망 어린 말들과 함께 깊은 우울감에 빠졌을 것이다. 그렇게 원망하며 하루를 보내던 중 작가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나는 아직 초기인데, 할 수 있는 게 많은데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누워만.. 2021. 8. 30. ☆추천☆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잠들어야만 갈 수 있는 곳.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곳에선 원하는 꿈을 사서 잠든 시간 동안 구매한 꿈을 꿀 수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는 다양한 꿈을 판매한다. 하늘을 나는 꿈, 휴양지에서 노는 꿈, 떨어지는 꿈, 연애에 관련된 꿈, 예지몽, 트라우마에 관한 꿈, 타인의 삶을 살아보는 꿈 등등 종류도 많도 장르도 무궁무진하다. 가게에 방문한 손님들은 각자 원하는 꿈을 사간 후, 그 꿈을 꾸고 난 후 느낀 감정으로 꿈의 값을 지불한다. 꿈에서 깨고 나면 사람들은 모두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대해서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다 다시 잠에 들면 어김없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찾아간다. 꿈 백화점이 있다면, 꿈 백화점에 꿈을 파는 꿈 제작자들도 있다. 그들은 꿈을 전문적으로 만.. 2021.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