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210907 코로나 검사 후기

by turtle-dado 2021. 9. 13.

  기숙사 입사를 위해서는 입사일 기준, 2일 내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고 해서 아침부터 보건소로 향했다. 아침 9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한적했다. 주차장을 지나 바로 코로나 검사하는 곳으로 향했다. 처음 와보기도 하고 코로나 검사도 처음 받는 거라 헤매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었지만 내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의료진 선생님들이 일사천리로 도와주셨다.

  처음에 도착하면 접수증을 작성한 후에 대기선에 서서 기다린다. 그 후에 다른 의료진 선생님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확인하시며, 검사 후에 면봉을 집어넣는 통(?)에 이름을 적어주시고 코로나 검사하는 곳으로 안내해 주신다. 검사하는 곳에 서면 마스크를 코까지 먼저 내리라고 하신다. 그러면 코로 면봉을 넣어 콧속을 휘적휘적하신다. 이때 '내 코가 저기까지 있구나'하고 알 수 있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좀 아팠다. 예전에 독감 검사할 때도 코로나 검사처럼 비슷하게 했는데, 그때는 콧물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별로 아프다는 생각이 없었다. 코로나 검사는 마른 코에 면봉이 쑥 들어갔다 나오니 코가 얼얼했다. 코에 바닷물 들어간 것처럼 아팠다. 그래도 순식간에 끝내주셔서 다행이었다.

접수증 작성부터 코로나 검사까지 소요 시간은 5분 정도였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여서 그런지 굉장히 빨리 끝났다. 10시 30분부터 실시간 수업이 있어서 그전에 도착하지 못할까 봐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다행히 수업 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코로나 검사 결과는 보통 하루 지나면 발송이 된다. 화요일 아침에 검사한 나는 수요일 아침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접촉자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성]이라고 결과가 나올까 조마조마했다. [음성] 결과를 들고 기숙사에 바로 입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제주보건소 선별 진료소 운영 시간

오전 09:00 - 11:30

오후 13:30 - 17:30

오전 11:30 - 오후 13:30 소독 및 휴게시간

 

제주시보건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264 제주보건소

 

댓글